노하우ㅣ정보2017. 6. 21. 02:22

스팅어 화재 원인은 런치컨트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팅어 화재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인데요. 국내에서 출시한 유일한 스포츠세단인 만큼 그 인기는 어마어마해요. 

스팅어의 경우 네이버 자동차 일간검색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관심은 뜨거운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 뜨거운 관심에 물을 뿌리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그 사건은 바로 스팀어라는 별명을 가져온 스팅어 화재 상영이 대형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왔기 때문이죠.

붉은색 스팅어 차량에 소방관이 물을 뿌리고 있고, 엔진룸에는 하얀 연기와 비슷한 것이 올라와서 "스팀어"라는 별명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댓글에는 부정적인 글 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해외 유명차량도 불은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불이 난 경우도 많이 있고요. 하지만, 이 처럼 부정적인 반응은 아무래도 현대기아차의 국내 이미지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어요.

스팅어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들어갔고, 그 원인이 밝혀졌는데요. 기아자동차 측의 말에 따르면, "영업사원이 스팅어를 시승을 하였고, 시승중에 브레이크와 엑셀을 동시에 밟은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하네요. 브레이크와 엑셀을 동시에 밟는 것을 스톨발진모드라고 하는데요. 

스톱발진모드를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 미션오일이 고갈되어서 엔진이 과열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고출력을 잠시만 유지하더라도 미션에 큰 무리가 가죠. 하지만 이를 오랫동안 했다면, 그 결과는 뻔했던 것이죠. 

아무래도 영업사원이 이런 고성능 자동차를 많이 접해보지 못하였고, 시승차는 본인의 자동차가 아니기 때문에 매뉴얼 숙지가 안되있고, 막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아요. 

실제로 다른 고성능차들에도 스톨발진모드를 자주&오랫동안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위에 말씀 드린 내용과 같아요. 그리고 론치컨트롤을 사용한 후에 5~30분 정도 냉각을 해야 한다고 해요. 물론, 스팅어 차량의 매뉴얼에도 문구가 있었고요.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매뉴얼을 과연 얼마나 볼까요? 기아자동차 측에서 런치컨트롤 기능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모를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런치컨트롤의 위험성이 인지되었네요. 그래도 스팅어 화재가 결함으로 생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각종 국내 기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팅어가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큰 것 같네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포츠세단인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선전하기를 기대해 볼게요.

Posted by 블레오